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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9-18 18:08 조회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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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더 우먼
원 더 우먼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배우 이하늬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시작부터 끝까지 러닝타임 대부분을 차지한 이하늬는 180도 다른 두 인물을 매력적으로 담아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다만 이원근, 박정화 등 조연 배우들의 어설픈 연기력은 짙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극본 김윤·연출 최영훈)이 17일 첫 방송됐다.

'원 더 우먼'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권력과 갑질을 일삼는 분노 유발자들을 향해 브레이크 없는 사이다 폭격을 예고한다.

무엇보다 지난해 SBS '굿캐스팅'을 통해 유쾌, 통쾌, 상쾌한 코미디 연출력으로 호평을 이끌었던 최영훈 감독과 이하늬, 이상윤, 진서연, 이원근 등이 뭉쳐 방송 전부터 많은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폭에게 뒷돈을 받던 비리 검사 조연주(이하늬)가 재벌 상속녀로 인생이 바뀌는 모습이 그려졌다. 라인 타기에 몰두하던 조연주는 사기꾼 이봉식(김재영)을 쫓기 위해 찾은 그림 경매 행사장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강미나(이하늬)를 마주했다. 그 순간 경매 현장에서 이봉식을 목격한 조연주는 지하 주차장으로 향했다. 그때 차가 거침없이 달려왔고,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한 조연주는 그대로 들이 받히는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같은 시각 강미나 역시 연락이 두절된 가운데, 한주그룹 가사 도우미 김경신(예수정)이 호텔 CCTV를 통해 조연주의 사고 장면을 목격하면서 그가 실려간 병원을 수소문했다. 그러던 중 강민아의 친정인 유민그룹파워볼실시간 일가가 탄 전용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악랄한 시집살이를 하던 강미나는 하루아침에 유일한 유민그룹의 상속자가 됐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한주그룹 일가는 강미나를 애타게 찾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조연주를 강미나로 착각하는 실수를 범했다. 며칠 뒤 깨어난 조연주는 자신의 따귀를 때리려 하는 서명원(나영희)의 손을 막고 "내가 누구냐"라고 물었다. 이후 조연주와 서명원의 모습이 대치되며 극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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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더 우먼' 첫 회는 조연주가 재벌 상속녀로 빌런 재벌가에 입성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만큼, 다른 배우들에 비해 이하늬의 분량이 절대적으로 많았다. 이하늬는 극 중 인물들의 관계에서 구심점 역할을 하며 스토리 전체적인 맥락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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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하늬의 1인 2역 연기가 돋보였다. 성격뿐만 아니라 정반대의 삶을 살아가는 두 캐릭터를 표정부터 말투, 분위기, 행동까지 구분 지어 밀도 있게 그려냈다. 헤어, 메이크업 등 비주얼적인 부분도 디테일하게 신경 써 각각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엔트리파워볼

'펜트하우스' 못지않은 속도감 있는 전개 역시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한몫했다. 첫 회부터 불의의 사고로 재벌 상속녀가 된 조연주가 혹독한 시집살이로 감정을 꾹꾹 억누르며 살아온 강미나의 복수를 예고, 향후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파워볼실시간

또한 SBS '열혈사제'와 영화 '극한직업'의 세계관이 통합된 에필로그는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안겼다. 김남길과 진선규는 각자의 드라마, 영화 속 캐릭터들을 소환해 이하늬와 티키타카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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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몇몇 배우들의 어설픈 연기는 방해 요소로 작용했다. 이전에도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던 이원근은 어딘가 어색한 표정 연기로 극에 자연스럽게 녹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나운서 역을 맡은 박정화는 더욱 심각했다. 국어책을 읽는 듯한 무미건조한 대사 전달력, 직업과 어울리지 않는 목소리 등은 집중도를 떨어뜨렸다.파워볼실시간

조연들의 아쉬운 연기력은 작품에 걸림돌로 작용했으나, 노련한 연기 내공을 자랑한 타이틀롤 이하늬의 활약과 시원한 전개 등은 '원 더 우먼'만의 코믹 바이브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빌런 재벌가를 향한 이하늬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향후 단점을 극복해내고 흥행 가도를 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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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원 더 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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